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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화 수업

우리나라 민화 문자도 제 悌

미래교육학교장 2020. 8. 30.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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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도 제자를 그려볼 겁니다. 

 

 

 

1번째 먼저 도안을 정하고

2번째 라인을 따라 먹으로 가늘게 밑그림을 그려줍니다. 

3번째 밑그림을 그린 순지에 아교액칠을 해줍니다. 

3번째 가장 바탕이 되는 색상을 넣어서 여러번 덧칠해줍니다. 

화병의 군청색은 하얀색을 살짝 섞은 색인데요 3번 덧칠해 주었구요

그다음에 나뭇잎색상도 3번 덧칠해서 깨끗하게 칠해주구요. 

하얀색은 잘못하면 얼룩이 질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서 여러번 덧칠해줍니다. 

 

 

원래 먹으로 색칠하는 것은 맨 나중에 하는 것이라고 민화에서 배우는데요

문자도에서 이렇게 먼저 먹으로 칠해놓으면요

색칠하기에 굉장히 편한면이 있습니다. 

 

색상이 삐져나가도 별로 상관이 없고 번지지도 않거든요. 

 

 

제가 문자도를 좋아하는 편인데요.

민화가 늘 그렇듯이 

그림 하나에도 뜻이 있고 소망하는 바를 담고 있어요. 

 

이런 민화중에서도

그림인듯 글자인듯

 

서민들이 알아보기 어려운 한자에 그림을 넣고 의미를 더해서

많은 사람들이 일수 있게 그린 민화가 저는 너무 매력적이더라구요. 

문자도 제

 

완성

 

 

이 제는 형제간의 우애를 나타내는 글자입니다. 

 

협동을 상징하는 앵두꽃과 할미새를 표현한 것이 대표적입니다. 

중국에 대수 정예가 친구 양공의 아들을 도와 옛 친구에게 은혜를 갚았다고 합니다. 또 

삼국지에 유비 관우 장비가 복숭아 꽃 아래에서 형제가 되기를 맹세했습니다. 

 

이런 내용이 담긴 제에는 이들 고사와 관련된 앵두꽃, 할미꽃, 접동새와 비들기 한쌍, 화명, 모란, 연꽃, 파초를 

그러넣어서 표현했습니다. 

 

 

https://youtu.be/RXYFkwlUTW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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