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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주의 학습이론 -스키너의 조작적 조건화

미래교육학교장 2020. 10. 10.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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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너의 조작적 조건화

스키너의 조작적 조건화는 파블로프의 고전적 조건화를 좀더 발전시킨 이론입니다. 스키너의 조작적 조건화는 어떤 행동을 했을 때 좋은 자극을 주게 되면 그 행동이 더욱 강화되고 나쁜 자극을 주면 그 행동이 축소된다는 내용의 이론입니다.

 

 

이미지 출처: https://education-is-power.net/operant-conditioning/

 

이미지 출처: https://education-is-power.net/operant-conditioning/

 

 

스키너가 자신이 만든 스키너박스에서 쥐실험을 했습니다. 버튼을 눌렀을 때 먹이가 나온다는 것을 경험한 쥐는 인간보다는 느리게 학습하지만 반복해서 버튼을 누르게 됩니다. 여기서 버튼을 눌렀을 때마다 먹이가 나오는 것은 강화의 개념입니다. 먹이가 나오는 것을 경험한 쥐들은 더욱 버튼을 자주 많이 누른다는 것입니다. 먹이는 정적 강화물이라고 합니다.

또 다른 실험은 스키너 박스 밑에는 전기가 흐릅니다. 쥐가 박스 안에서 돌아다니게 되면 고통을 느끼게 됩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레버를 누르게 되면 잠깐 전기를 멈추게 해줍니다. 이때 쥐는 고통을 느끼지 않기 위해서 레버를 누르게 되는데요 이것을 부적강화라고 하고 여기서 전기는 부적 강화물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설명하면 아이가 받아쓰기 시험에서 100점을 받아 왔을 때 돈을 2000원 주었습니다. 아이는 이 돈을 받고 기뻐서 모든 받아쓰기 시험에서 100점을 받고 싶어 하게 됩니다. 그래서 아이는 공부를 더욱 하게 됩니다. 이것이 스키너가 말하는 조작적 조건화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강화물로 쓰인 것이 2000원인 돈이죠. 이 돈은 아이에게 정적강화물이라고 합니다.

또다른 예는 반 아이들 모두 엄청나게 많은 숙제를 선생님께서 내주셨어요. 아이들이 정말 싫어하는 숙제입니다. 그런데 내일 시험에서 70점을 넘은 아이들은 이런 숙제를 해오지 않아도 된다고 하는 겁니다. 이런 때에 아이들은 숙제를 하기 싫어서 시험공부를 하는 것을 부적강화라고 하고 여기서 부적강화물은 숙제입니다.

 

스키너의 강화의 개념은 강화 계획으로 확장됩니다. 강화 스케쥴이란 강화를 어떻게 사용해야 좋은 행동을 더욱 잘하게 하고 나쁜 행동을 하지 않게 만들 수 있을지를 계획하는 행동주의 이론입니다. 강화 스케쥴에는 연속강화와 간헐적 강화로 나뉩니다. 

연속강화는 연속적으로 강화물을 주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서 월급과 같은 것이지요. 사람들은 월급을 받기 위해서 한달을 열심히 일합니다. 그러나 월급을 받을 수 없다면 일을 하지 않게 되지요. 그래서 행동수정 초기에 사용되고 지속적으로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간헐적 강화는 가끔씩 특정한 반응에 강화를 주는 것인데요. 고정적이지 않아서 강화물을 받을 수 있겠다는 기대를 하게 만들기 때문에 연속강화보다 효과가 있습니다.

 

고정비율강화계획은 정확한 비율에 따라서 강화물을 지급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커피전문점에서 스탬프쿠폰을 들 수 있습니다. 정확하게 10번을 커피를 구매하게 되면 커피한잔을 공짜로 마실 수 있기 때문에 사람들은 이 커피숍에 오게 됩니다.

 

변동비율강화계획은 말 그대로 변동성이 있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로또와 비슷한 것입니다. 사람들은 자신이 당첨될 확률이 극히 적음에도 불구하고 약간의 확률에 희망을 품고 롯또를 삽니다.

 

고정간격강화계획은 일정한 시간마다 강화물을 지급하는 것입니다. 특히 초기에는 시간이 짧을수록 효과가 좋습니다. 교사가 학생에 행동수정을 하기 위해서 10, 15분마다 계속해서 강화물을 지급하는 것을 말합니다.

 

변동간격강화계획는 마트에서 아무 때나 하는 게릴라세일 같은 것이라고 설명할 수 있습니다. 아무 때나 게릴라 세일을 한다는 것을 사람들은 알고 있기 때문에 세일 시간은 몰라도 나또한 싸게 살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게 되기 때문에 그 마트에 자주 들리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벌은 어떤 행동을 계속 하도록 유도하는 강화와는 달리 잘못된 행동을 못하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벌을 받을 때의 그 불쾌한 기분 때문에 잘못된 행동을 못하게 막는 효과가 있습니다. 벌에는 수여성 벌과 제거성 벌이 있습니다.

수여성 벌에는 잘못을 했을 때 화장실 청소를 시키는 것입니다. 잘못된 행동을 할 때마다 어떤 일을 수행해야 하는 것이죠.

제거성 벌은 잘못을 했을 때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못하게 제거하는 것입니다.

 

스키너의 조작적 조건형성을 교육학습에서 찾아보면

조작적인 강화계획을 통해서 아이들을 올바르게 학습시킬 수 있도록 유도할 수 있다는 것이 스키너의 조작적 조건형성입니다. 아이가 잘하는 것이 있다면 아이가 좋아하는 강화물로 아이가 더 좋은 행동을 하도록 유도하는 것이구요. 아이가 나쁜행동을 한다면 벌과 같은 부적강화물로 아이의 행동을 고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아이가 좋은 행동을 하고 공부를 열심히 잘하면 스티커를 주고 그것을 많이 모으는 아이에게 아이가 좋아하는 과자와 같은 선물이나 상을 주는 것입니다. 이렇게 강화계획을 세워서 아이들을 학습시키면 아이들의 좋은 행동은 더욱 강화가 되고 나쁜 행동은 스스로 안하게 되는 결과를 낳게 됩니다.

그런데 이때 강화계획에서 아이들이 원하는 수준의 강화물이 아니면 아이들이 금방 흥미를 잃어버리게 됩니다. 이런 단점만 빼면 굉장히 좋은 결과를 낳게 되는 것이 강화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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